넷플릭스 액션 영화 추천 갱스터와 주말 킬링타임 3선

Review log/movie&series 2020.06.25 댓글 Pluslab

넷플릭스 액션 영화 추천 갱스터와 주말 킬링타임 3선

 

넷플릭스의 등장 이후, 영화 감상의 취향은 똑같지만 보게 되는 패턴은 바뀌게 됐다. 그전에는 특정한 영화를 보고 싶다면 내가 부지런히 해당 영화를 찾는 수고가 있었지만, 넷플릭스와 왓챠 플레이 그리고 웨이브(푹)에서 찾아보고 어디에 나만의 킬링타임 영화들이 많은지 보고 가입하면 그만이다.

각설하고, 넷플릭스는 친절하게도 액션 영화 중에서, 추천할만한 갱스터 영화 몇 편을 스트리밍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취향의 문제이니 걸러서 봐주시길 바란다.

 

 

01. 갱스터 스쿼드 / Gangster Squad,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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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노스가 또

STORY.

1949년 냉혹한 갱스터 미키 코헨 (숀 펜)은 로스앤젤레스를 손아귀에 쥐고 있었다. 부정부패에 보호받는 갱에 대항하여 빌 파커 서장 (닉 놀테)은 무력으로 맞서게 된다. 그는 엄격한 자경단의 정의를 확립하기 위해 노련한 경사 존 오마라 (조시 브롤린)를 일원으로 영입한다. 그들의 일은 체포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하는 것이다. 도시가 총성에 휩싸이고, 삶이 무료한 경사 제리 우터스 (라이언 고슬링)는 마지못해 싸움에 휘말리게 되고 미키 코헨의 정부이자 우아한 미인 그레이스 패러데이 (엠마 스톤)와 정열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다. 믿을 수 없는 실화에서 영감을 얻은 갱스터 스쿼드가 로스앤젤레스의 영혼을 위해 싸운 경찰들의 비밀 파일을 열다.


우리의 타노스 조쉬 브롤린을 중심으로 갱스터를 사냥하는 스쿼드(분대) 조직해, 도시의 갱스터를 섬멸하는 내용이다. 엠마 스톤, 라이언 고슬링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배우들이 같이 호흡했고, 가장 중요한 갱스터 보스 역을 맡은 숀 팬의 악역 연기가 발군이다. 미키 코헨(숀 팬)은 실존했던 갱스터로 어느 정도 실화 기반으로 스토리가 짜여, 이야기의 흡입력도 좋은 편이다. 슈팅 액션 또한 할리우드 특유의 오버스러운 점보다, 현실감 있게 연출한 점이 좋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을 고려한 세트 디자인도 고증이 엄청나다!

 

총점 : ★★ 

 

02. 로드 투 퍼디션 / Road to Perdition,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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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형은 톰슨 매니아

STORY.

세상은 그를 두려워했다. 그러나 내게는 영웅이었다. ‘죽음의 천사’라고 불리는 ‘마이클 설리반’ (톰 행크스). 마피아 보스의 양아들이기도 한 그는 조직의 일원으로 중요한 임무를 해결하며 살아가고 있다. 물론 거기에는 상대 세력을 제거하는 일(킬러)도 포함되어 있다. 집에서는 자상한 남편이자 든든한 아버지인 ‘ 마이클’. 하지만 그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 아들에게 차마 자신의 직업을 말하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보스의 친아들 코너와 함께 라이벌 조직에게 경고 메시지를 전하러 갔는데 ‘코너’(다니엘 크루거 007 형)가 보스의 명령을 어기고 돌발적인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심각한 일이 발생한다. 평소 아버지의 직업을 궁금해하던 ‘마이클’의 큰 아들 ‘마이클 주니어’가 (타일러 후츨린) 그 광경을 목격한 것이다. 이 사건으로 아버지의 신임을 잃게 된 ‘코너’는 ‘마이클’ 일가를 처참하게 살해한다. 아슬아슬한 시간 차로 목숨을 건진 ‘마이클’과 그의 큰 아들… 이제 ‘마이클’은 이 모든 일의 배후에 조직이 개입되어 있다고 판단, 어린 아들과 함께 거대 조직을 상대로 힘겹고 험난한 복수의 여정을 시작한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시절부터, 톰 행크스는 톰슨을 참 맛깔나게 쏜다. 그의 오른손에 들린 투박하지만 클래식한 총은 영화 전반적으로 중요한 장면에만 등장한다. 마이클 설리반 역은 톰 행크스의 중후함이 꼭 필요했다. 보스와 설리반의 관계, 보스의 아들과 갈등, 아버지로서의 역할 행동, 킬러로써 냉철한 모습까지. 갱스터 영화지만, 영화 소품과 의복 연출, 음악까지 섬세하게 연출해 고급스러운 액션 영화라 할 수 있겠다.

 

*보통의 게이머라면, 로드 투 퍼디션을 보는 순간 게임 마피아 2 입질이 올지도.

 

총점 : ★

 

03. 로우리스 : 나쁜 영웅들 2012 Law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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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듀란트 형제

STORY.

악랄한 수사관 vs 지독한 형제들, 그리고 전설의 갱스터! 더 독한 놈이 이긴다!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가진 ‘포레스트 본 듀란트 (톰 하디)’를 중심으로 프랭클린 카운티의 전설로 불리는 본튜란트 삼형제. 하지만 새로 부임한 특별수사관 ‘찰리(가이 피어스)’가 거액의 상납금을 요구하며 형제들의 가업인 밀주 사업을 위협한다. 법을 빌미로 악랄하게 숨통을 조여오던 찰리의 최후통첩에 형제들은 굴복하느냐 맞서느냐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한편, 형들은 물론 연인 ‘베르사(미아 와시코브스카)’에게도 강한 남자로서 인정받고 싶었던 막내 ‘잭(샤이아 라보프)’은 위기를 기회 삼아 전설의 갱스터 ‘플로이드 배너(게리 올드만)’와 손을 잡는다.


위에 소개한 갱스터 영화 비해 카테고리에서 좀 밀리는 케이스다. 배우들의 연기며, 시대적 구현은 훌륭하지만 어딘가 모를 단조로운 스토리, 너무 쉽게 예상 가능한 전개, 마지막 총격신의 허탈함이 아쉽다. 하지만 오늘 포스팅 제목 '넷플릭스 액션 영화 추천 킬링타임'이라는 글과 가장 적합한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적당히 장면도 놓치고, 스토리를 건너뛰기 하면서 봐도 무난하게 즐길만하다. 로드 투 퍼디션은 잠깐 눈돌리면 스토리가 왜 이렇게 흘러가지 하고 다시봐야하기 때문에

치맥과 함께 즐길 시점이라면 로우리스 먼저 시작하길 바란다.

 

 


아이리시맨은 여기에 넣기가 좀 그렇다.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아닌가? 물론 로드 투 퍼디션이 아이리시맨에 비해 가볍단 이야기는 아니지만, 영화를 관통하는 메세지가 아이리시맨에는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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