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광고 불매 현상 알아보기 MZ세대의 불매운동 미닝아웃

Review log/IT & WEB 뉴스 2020.06.29 댓글 Pluslab

페이스북 광고 불매 현상 알아보기 MZ세대의 불매운동 미닝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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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페이스북 광고 불매, 저커버그 CEO에 관련된 소식들이 전해졌다. MZ 세대의 시선이 기업들을 어떻게 보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지 않을까? 젊은 세대에 가까워질수록 웹상에서 일어난 불합리한 사건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현상도 커졌다고 본다. 예전처럼 시간이 지나면 조용해지겠지 라는 방식의 대응은 통하지 않는 분위기다.

 

 

01. 페이스북 광고 불매의 원인은?

"표현의 자유"를 근거로 인종차별 혐오성 발언 게시물을 방관했다는 내용이 주된 원인이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기업들이 디지털 광고에 대한 불매(Boycott)로 이어지면서 광고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쏟아낸 문제성 발언에 대해 페이스북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 이후 주가가 가장 많이 흔들렸다고 한다. 출처: 유니레버 페이스북

 

 

02. 광고 보이콧 기업 현황

현시점까지 통신회사 버라이즌, 화장품 업체 유니레버,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 의류업체 파타고니아·노스페이스, 아이스크림 브랜드 밴 앤 제리스, 코카콜라, 펩시코 등 100여 개의 업체가 보이콧에 동참했다. 페이스북 광고 보이콧의 영향으로 주가는 이날 하루 만에 8.3% 하락하고, 시가총액 기준으로 560억 달러(약 67조 2천억 원)가 날아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영향으로 페이스북 주식을 보유한 저커버그의 자산도 72억 달러가 증발해 823억 달러로 줄었다.

 

 

03. 기업들의 보이콧 속내는?

글로벌 기업들이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되는 일을 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17년도에 유튜브 광고 보이콧 사건을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테러리스트들이 올린 유튜브 영상에 기업들이 요청한 광고가 실리는 걸 좋아할 광고주는 아무도 없을 것. 브랜드 이미지, 즉 평판에 금이 가는 일에는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이번 일도 대중의 눈치를 본 사례와 일맥상통한다. 브랜드의 자산은 곧 이미지다.

 

 

04. 페이스북 게시글 조치 앞으로의 방향성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가 26일 발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게시물이 폭력을 선동하고 투표할 권리를 빼앗는다고 인정되면 누구의 말이든 상관없이 삭제할 것”이라고 밝히고, “뉴스 가치는 있지만 보편적 인권 등과 관련한 정책을 위반한 게시물엔 경고 딱지를 붙이기 시작할 것”이라고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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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세대 미닝 아웃

05. MZ 세대와 디지털 광고 상관관계 / 미닝 아웃

M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친 말이다. 해당 세대의 특징은 사회적 사건 및 현안에 관심과 반응이 빠르고, 이를 SNS(Social Network Sevice) 통해 전파시키며, 공유 또한 빨라 그 파급력이 해시태그, SNS 각종 커뮤니티와 연대로 삽시간에 현황에 대한 전말이 퍼지는 게 특징이다. 이와 같은 MZ세대의 특징이 거대 글로벌 기업들이 눈치를 보는 이유이다. 얼마 전 스타벅스에서도 직원들이 BLM (Black Lives Matter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티셔츠 착용을 금지 권고했다가 불매운동의 여파를 정통으로 맞았다. 

 

MZ세대는 20~30대는 착한 기업에는 지갑을 오픈하고, 세대의 가치관에 어긋나는 나쁜 행동을 한 기업에게는 지갑을 닫고 빠르게 보이콧 행동을 보여준다. 이 현상을 '미닝 아웃'이라고 하며, 미닝 아웃의 뜻은 'meaning' & 커밍 아웃(coming out)의 합성어로 돈을 가치 있게 쓴다는 일종의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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